아픈 마음, 미어지는 마음으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최근에 세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중 한명은 아직 세례를 받지 않고 교회도 출석하지 않는 불신자입니다.

남은 두명 또한 그리스도를 모르고 지냈던 이들입니다.

다행인 것은 모두 진지하게 대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세번째 복음을 전하고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구원을 허락치 않으실까 두렵습니다.

세명 모두 저희 개혁주의 독서모임의 종강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는데 주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좋은 교회에 정착하여 바른 신앙을 갖고 하나님께 합당히 예배하는 친백성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복음을 전했던 친구는 함께 졸업과제를 하는 친구인데 대화하다가 자신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교만한 존재인지를 고백했습니다. 오, 주께서 제발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지금 마음은 계속 울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저의 마음을 누르셔서 저의 마음은 무겁고 찢어집니다.

지금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 듯 합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졸업 과제에 전념해야 하는데... 꼭 기도해 주세요. 제발...

주일에 뵈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