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새롭게 한 말씀 나눔

말씀: 시편 27편

199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애리조나로 대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IMF로 인해서 등록금을 해결하지 못해서 휴학을 하고 친구집에서 6개월 동안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장학금, 개인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와이로 갔습니다. 거기서의 생활은 제겐 태평양의 한 가운데보다는 광야의 삶이었습니다. 주변에 제가 아는 분들도 없고 생소한 곳이고 그리고 제가 원하던 학교나 장소나 아닌 곳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보호와 넉넉한 재정적 도움 그리고 무엇이든지 원하면 해결해주신다는 그런 심적 물질적 여유를 어느 순간에 잃고 나니 사실 그 때 저는 매우 큰 공황상태에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친구의 권유로 교회를 갔습니다만 역시나 매우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사실 모두들 따뜻하게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데 결국 제 마음속에 의지할 것을 못 찾던 저는 소심해지고 편협적이어지고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성력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게 주신 말씀…요즘도 힘들고 어려우면 읽는 말씀 입니다. 담대함과 보호함을 그리고 주님의 집에 평생 거하며 앙주일생하는 삶. 이어서 사랑과 인도하심 그리고 확신. 제 삶을 새롭게 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