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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독후감]종교 개혁과 여성을 읽고 신동식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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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과 여성을 읽고

사과

지금까지 종교개혁을 생각하면 떠올렸던 사람들은 루터를 비롯한 남자들 이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아내들이였음을 알게 되였고 여자들의 역할과 열심을 알게 된 귀중한 책 이였다.

부패했던 중세초기 사회상을 엿볼 수 있었는데 정말 충격적 이였다. 영아들의 시신이 수천 개나 나왔다는 기록은 카톨릭 교회의 성적타락을 말해주는 대목 이였다. 결혼하지 못하는 독신제도가 성적타락의 원인이 됨을 보여주는 심각함을 알게 되는 계기다 되었다. 이러한 부패함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16세기 초에 시작된 종교개혁이다. 종교 개혁자들이 가정생활에 관한 신학사상을 발전시킴으로서 가정과 교회에서의 여성의 의식을 새롭게 하였다. 결혼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모든 것을 공유함으로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고자 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은 결혼과 가정을 성경의 원리에 따르기로 하였다. 여성도 남성과 동일하게 존중받아야할 하나님의 자녀임을 공적으로 천명 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의 아내존중과 가정생활은 동일한 신앙정신을 가진 일반 가정들의 모범이 되었고 유럽 전역에서 여성 인식에 새로운 전기를 맞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종교개혁자 마데우스첼의 아내였던 카타리나는 종교개혁을 받아들인 사제와 첫 번째 결혼 이였으며 종교개혁을 옹호하는 일에 헌신 하였다. 자신의 소명을 위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리를 분명하게 주장하며 살아갔던 인물 이였다.

아굴라와 카타리나는 종교개혁시대에 가장 치열하고 빛나게 살았던 인물 이였다. 또 결혼에 대한 볼링거의 <기독교 가정생활>에서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결혼은 서로의 동의와 함께 이루어진 남자와 여자의 연합이고 하나님으로부터 기원한 것이다. 결혼은 합법적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서로가 친절하고 정직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려는 목적과 함께 서로에게 도움이 돼는 것이다.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부유하지 않았으며 세상의 헛된 부귀와 영화를 경시 하였다.그들은 평안과 행복 보다는 수고와 고난이 예견된 길을 서로 격려하며 묵묵히 걸어줄 동반자를 찾았다. 종교개혁자의 아내들은 남편들이 추구했던 신앙과 삶의 가치를 온전히 존중했으며 그 가치 속에서 가정을 돌보고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았다.

마틴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 보라는 종교개혁자들의 아내들 중 가장 분주하면서도 큰 행복을 누렸던 여인 이였다. 독일에서 여성해방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신앙과 인품에 있어서 성숙한 여인 이였다. 쯔빙글리의 아내 안나 라인하르트는 남편을 조용히 내조하며 자녀들의 양육과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일에 열심 이었다. 이외에도 여려 명의 종교개혁자 아내들은 남편들을 위해 헌신 하였다. 어떤 종교개혁자들도 아내들의 희생적 내조 없이 자신의 직무를 감당할 수 없었다.

여성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헌신 없이 한국교회는 이렇게 까지 성장하지 못하였다. 여성들은 여전히 시대의 빛이다. 말씀에 따라서 진리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여성들로 인하여 앞으로도 가정, 교회, 그리고 사회는 더욱 밝고 아름다워 질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역할의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언제나 있는 곳에서 선한열심이 있어야하며 하나님의 일을 가장먼저 생각해야함을 잊지 말고 날마다 기도해야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였다. 내가 있는 곳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의 본이 되며 가정과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나가는 데 쓰임 받고자 다시 한 번 힘을 내보리라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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