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에 십자가 설교가 필요할까? 모든 것이 상대화 되어있는 이 시대에 십자가를 설교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유명한 상담학 교수는 자신의 교회에서는 더 이상 죄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는다고 강변하였습니다. 포스트모던 시대에 죄를 설교하는 것은 모순이라 여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십자가를 묵상하고, 십자가를 설교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람직합니다. 아니, 우리시대에 더 적극적으로 설교해야 합니다. 십자가 없이 어떻게 교회가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를 설교하지 않고 어찌 구원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십자가를 설교하는 일입니다

우리 시대는 교회의 영광이 너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교회가 너무나 많이 세상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하여야 할 것은 교회가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십자가가 선포되어지고, 십자가의 복음이 교회에 편만해지는 것이 우선순위라 생각합니다.
- 서문 중에서


*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