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정리하면서 제게 힘을 준 책이 있었습니다.

존 맥아더의 "하나님의 뜻"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첫장에 나오는 하나님은 조이킬러인가라는 질문이 참 재밌습니다.

무언가 안좋은 상황으로 몰아가고,

힘들게 살게 하시는 분이신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삶을 힘겹게 합니다.

그렇지만 나도 하나님을 무섭게만 여겼던 시간들이 있어서 였는지

그 질문이 새삼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6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고, 둘째는 성령 충만, 셋째는 거룩함(하나님은 직접적으로 거룩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넷째는 순종, 다섯째는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섯번째는 앞의 다섯가지가 삶에서 온전히 이뤄지고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인용한 말씀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소원을 이루시리로다" 라는 시편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의로운 소망을 주시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요한복음 15장7절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안에 거하는 것은 존 맥아더가 말한 첫째 부터 다섯째 까지의 원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책을 읽으며 너무 기뻤습니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면 주님께서 내안에 의롭고 참된 소망을 두시고 이루어 가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좁은 길로 의지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내용에 줄을 쭉 그었습니다.

개인적 풍요와 만족을 위한 삶이 아니라

좁은 길로 의지적으로 나아가는 삶.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런자와 언제까지나 함께하신다는 변하지 않는 약속.

새해를 마무리 하면서 또 새로운 한해를 열면서 존 맥아더의 책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 하나님만 높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