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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보존합시다. 신동식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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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보존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하실 때 목적은 단지 이 땅에서의 삶의 만족을 누리게 함이 아닙니다. 주님 다시 오심을 맞이하기 위함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교회가 없다면 세상은 사단의 졸개가 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지 않는 삶은 오직 현실의 만족으로 살아갑니다. 현실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정글입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함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상사가 겸손하게 부하직원을 대하면 놀라워합니다. 역사 속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던 로마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상명하복이 분명하였습니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스스로 강조하는 중국은 장유유서를 하늘의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세상은 철저하게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겸손을 말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마20:26)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부패한 양심의 법이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위대한 것은 하늘의 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밀을 가진 그리스도인조차 세상의 법을 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말씀이 허공을 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또한, 성경은 무엇을 하든지 사랑으로 진리를 전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이 말을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갖 욕설과 거짓을 배설합니다. 그것이 거짓으로 판명 나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치 천국에서 만나지 않을 것같이 싸웁니다. 교회 분쟁의 현장을 보면 지옥입니다. 몸은 교회당 안에 있는데 사단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이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데, 세상의 논리가 그리스도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라고 하심에는 주님을 맞이함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신앙은 오직 계시의 말씀에 순종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을 맞이하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에게 교회를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울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를 세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주님 오실 때까지 보존하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주님의 교회는 무너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주님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 속에 있다가 사라진 교회를 볼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아시아 교회 탐방 갔을 때 폐허만 남은 교회터를 보았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지금도 이 땅의 많은 공동체가 세워졌다 사라집니다. 그 공동체 가운데 단 한 곳도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 맞이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했을 것입니다. 교회를 보존하는 일에 내적, 외적 원인이 다 존재합니다. 내적으로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고, 성도가 인내하고, 탐욕을 버리고 서로 짐을 져야 합니다. 외적으로 나라가 평온하고, 질서가 세워지고,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 존재하여 주님을 맞이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서 교회를 지키고, 이 땅에 평화가 유지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현세대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복음에 충실하게 사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이 제사장의 우상숭배와 선지자들의 거짓말과 백성들의 부패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일이 반면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계획한다고 할지라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우리에게 주신 교회를 더욱 잘 세워야 합니다. 교회의 보존을 위한 우리의 기도와 헌신과 간절함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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