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2)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1. 선지자로서의 사역, 2. 제사장으로서 사역, 3. 왕으로서의 사역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 삼중직으로 오신 것임을 말합니다. 즉, 이는 이 3중직을 행한 분이 메시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3중직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이 이 3중직중 2. 제사장으로서의 사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성결(거룩)한 일에 쓰임 받는 직분입니다. 특히, 죄의 제거자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시편110편은 메시아를 예언한 시편으로 예수님께서 제사장으로 오셨음을 잘 나타냅니다. 시편 110편 4절에서 예수님을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신 메시아로, 그리고 오실 메시아는 멜기세덱의 반차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은 레위지파에서 나옵니다.)

*스가랴 6장 13절에서는 "다스릴 존재"로서 제상으로 오실 예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은 "대속물"로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속죄재물이 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는 "어린양"으로 구약의 모형으로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죄를 지면 양에게 전가하여 그 죄 값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 7절에는 "유월절 양 즉 그리스도"라는 말씀을 함으로 출애굽기 12장의 유월절의 사건의 유월절 어린양이 예수님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월절의 양의 피로 죽음을 넘어갔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는 자는 죽음을 넘어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사직무와 관계있는 것으로서, 구약적 비유입니다.

*에베소서 5장 2절에는 "재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라는 말로 그 재물이 바로 예수님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히브리서 3장 1절과 4장 14절에서는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6장 20절에서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에서 오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히브리서의 6장 20절 말씀은 시편 110편 4절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7장 26~27절에서는 예수님과 다른 대제사장들의 차이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며, 2.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위하여 희생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시며, 3. 예수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어 단번에 (한번에 그리고 영원히) 드리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사가 있었는데, 그것은 불완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불완전한 제사를 단번에 제물이 되심으로 그리고 영원한 제사장이 되심으로 완전케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깊이 새기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