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성경연구 - 15:1~16:16)
데라의 족보
오늘은 창세기 15~16장을 살펴볼 것입니다. 창세기는 50장까지 되어 있습니다. 50장은 10개의 족보로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는 톨레톳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톨레톳이란 계보를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데라의 계보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데라 계보 안에 있는 창세기 15~16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데라의 계보 중 우리는 아브라함 계보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창세기 14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창세기 14장은 롯의 이야기 입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만나고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바칩니다. 이러한 것은 아브라함은 이제 가나안 지역에서 부와 권세를 얻었고 정착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뭔가 모르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두려운 이유는 자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을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두려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합니다.(창15:1) 그러자 아브라함은 무엇을 주시렵니까?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무자하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후사가 없다고 하며, 엘리에셀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네 후손은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로 여깁니다. 믿음에 대해서 히브리서의 11장 1절은 말씀하시길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과 기업을 아브라함에게 주십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무엇으로 압니까?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재물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제물을 준비합니다. 아브라함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15:12절 이후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체결하여 주십니다. 언약을 통해서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것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감으로 언약을 지킬 것을 보여주십니다. 연기 나는 횃불과 쪼갠 고기는 대체적으로 시내산의 영광과 출애굽을 말합니다. 이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실 때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 나타나 주셨습니다. 아브라함 때는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계시의 말씀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완성된 계시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 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물어볼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은혜의 방편인 기도 가운데 깨닫게 됨으로서 알려주십니다. 살아오면서 말씀들이 내안에 있기 때문에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내안에 깨달음이 오고 확신이 오면 ‘아멘’해야 합니다. 이때는 다른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각자의 불안한 삶의 모습 가운데 씨름하면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통해서 알려주십니다. 그 때 우리는 아멘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아멘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약속대로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우리가 하려고 하면 힘들어 집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15장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장입니다. 16장에는 하갈이 나옵니다. 아직 약속의 믿음의 고백이 없었던 사래는 고대의 사회의 방법대로(세상의 방법) 하갈을 통하여 임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세상의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갈은 임신하자 교만하여 집니다. 교만하여 지자 사래는 하갈을 내쫓아 냅니다. 내쫓긴 하갈에게 하나님은 만나주십니다. 하갈은 사래에게 징계의 방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을 지키신 이유는 아브라함의 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품안에 있으면서 믿음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쫓겨났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갈은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왔음에도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갈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반면에 하갈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교만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장희빈을 보아도 무수리에서 빈이 된 이후에 얼마나 잔인하게 됩니까? 갑자가 큰 권력을 가질 때, 교만의 자리에 서게 됨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성공하고, 잘 나가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그때 자신의 교만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무너짐의 징조 입니다.
오늘 15~16장에서 우리는 언약을 체결하시는 하나님과 하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고,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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