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 무엇인가?(16) | 신동식 | 2013-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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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영적 침체 신동식 목사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그러한 상황 가운데 회복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헤야 합니까? 질문하면 “믿으면 된다”는 답을 종종 듣습니다. 이 말은 분명 복된 말씀이지만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불쌍한 죄인에게 그가 할 수 없는 것을 해보라고 요구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안다고 해도 어떻게 실천하는지 그 방법을 완전히 모른다면 연결고리가 없는 셈이 됩니다. 이 말은 우리의 구원의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소식을 들어도 어떻게 구원 얻는 자리에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즉 이렇게 질문 할 수 있습니다. 능력의 부족함을 공급 받는 것도 구원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 사실에 분명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경건치 않은 자를 경건하게 하여 주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바로 이 사실이 구원 받은 자의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거듭난 기쁨을 소유하였음에도 종종 영적 침체에 빠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말 무력감 가운데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자신을 볼 때 허망함과 우울감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첫 사랑을 주었던 그 은혜의 말씀을 기억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힘없는 불쌍한 죄인이 이 땅에서 하나 밖에 없는 소망으로서 그의 마음을 고정시켜야 하고 확고하게 붙들어야 할 한 가지는,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롬5:6]는 말씀에 대한 신실한 확신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 언제든지 영적인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침체에서 벗어나고 견고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우리를 고정 시키는 것입니다. 챨스 스펄전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구원에 필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챨스 스펄전의 말을 보겠습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께서 아직 연약할 때에 경건하지 못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다는 말씀은 계시되어진 분명한 사실입니다. 당신은 수천 번도 넘게 이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의로움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구원 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철저히 무가치하고 황폐하고 무기력하기 때문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것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무한하신 신적 사랑 때문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경건한 자들이 아닌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해서 기약대로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견고하기 위해서 우리가 늘 묵상하고 간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에 기대는 것입니다. 의심이 아니라 철저한 의존이 영적인 침체를 막아 줍니다. 무가치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세상에 이러한 사랑을 받은 이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죄인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사랑을 모르면 보이는 현실로 인하여 우울하게 되고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세상은 화려하게 보여도 사랑이 없기에 한 순간 메말라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사랑을 가진 사람은 메마른 세상을 넉넉히 이겨 냅니다. 사랑이 우리의 환경을 이기게 합니다.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우울의 자리로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사랑이 침체의 자리에 혹 이를지라도 다시금 일어나게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받은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구원의 놀라운 은혜는 보이는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믿음이 승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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