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원, 이유리선교사 소식[네팔]

샬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분들께 문안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 9월 26일,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땅으로 들어오기까지 하나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훈련시키심을 경험하였습니다. 2014년 12월 빛과소금교회(예장합동)와 RMA(개혁파선교협의회)에서 네팔 파송을 받고, 2015년 4~10월까지 RMA 해외훈련 과정을 필리핀에서 수료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결혼 5년 만에 임신하는 복도 누렸습니다. 훈련 이후, 출산과정과 양육과정을 거쳐 2016년 9월, 네팔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55:8)

선교지에서 아이로 인해 얻는 기쁨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역사하셨는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사랑과 위로에 큰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 네팔에서의 일상

선임 선교사님의 큰 도움으로 거처를 얻었고, 지금은 선교사님 댁에 머물면서 집에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한 지체됨을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주정도 이곳에서 머문 후, 집으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생후 6개월 된 시언이도 장시간 비행과 1300~1400m 고지인 카트만두에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현재 저희는 최장기간 90일 관광비자로 들어왔고, 내년 2월 비쇼바샤 학교에서 네팔어과정으로 학생비자를 받을 계획입니다. 먼저는 저 혼자 학교를 다니면서 3년간 비자를 받고 아내와 시언이는 동반비자를 받게 됩니다. 3년 이후에는 아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3년간 학생비자를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총 6년간은 학생비자로 이곳에 머물 계획입니다. 그 이후의 비자는 음악학교 비자 혹은 비지니스 비자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내년 2월까지는 개인 튜터를 통해 네팔어를 배울 계획입니다. 선교사역의 핵심은 현지어임을 깊이 인식하고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늘 생명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주님으로부터 부어지는 생명수를 마심으로 생명과 평안을 누리며 유일한 피난처이신 여호와를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개인튜터로 시작되는 네팔어 공부에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저희 가정의 영과 육의 강건함으로, 아무도 보는 이 없는 이곳에서 늘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희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간구로 오늘도 새 힘을 얻습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여러분을 위해 간구합니다. 계속 기도로 교제할 것입니다.

다시 소식을 전하는 날까지,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같은 하늘 아래 네팔에서

정대원, 이유리, 정시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