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즐거움 - 김주호 간사 | 김주호 | 2009-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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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즐거움 김주호 간사 우선, 지면을 통해 삶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공동체가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그동안의 뜨거웠던 열기를 잠시 식혀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요새 저의 삶이 비오기전 뜨거웠던 기온처럼 분주하고 정신없게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성도님들은 저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공부방과 입시를 병행해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지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힘이 되는 것은 바로 예배임을 고백합니다. 한 주간의 생활동안 지치는 시기는 거의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과 주말을 알리는 금요일일 때가 거의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 그 때마다 수요예배와 금요 신앙세미나가 있는 날이라 지친 저는 말씀으로 그리고 기도로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갈 힘이 나며, 봉사할 힘이 납니다. 수요일에는 호세아서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악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하시고, 그 죄악가운데서 돌이키시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매 주 마다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멸망의 자리에 서지 않기 위해 무엇을 붙잡아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금요 신앙세미나는 창세기를 마치고 출애굽기로 들어갔습니다. 출애굽기 초반에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임을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와 항상 함께 하시고, 내 작은 헌신을 기억하시고 보고 계시다는 그 사실에 분주한 삶 가운데 지친 저에게 다시금 힘을 주시고 위로 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주일예배와 주일 오후예배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통해 자연을 움직이시며, 통치하시는 예수님께서 고난을 겪고 있는 자녀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은혜와 예수님만이 참된 평안을 주신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소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소요리 문답에서 배우고 있는 양자된다는 그 사실은 정말 하나님의 큰 은혜이며, 양자된 자가 누리는 특권들을 기억할 때 감사할 수밖에 없고 귀하고 복된 삶을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모든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알아 갈 수 있는 시간들을 갖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예배를 통해 만나는 하나님은 동일하게 신실하시고,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언제나 지키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귀하고 복된 사실을 기억할 때 비록 하루하루의 삶이 쉽지는 않고 내 뜻대로 잘 되지 않아도 때론 힘이 들어도 살아갈 힘이 나며, 천국을 소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조금은 힘들고 분주하지만 모든 예배에 참석해서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나누고, 그 은혜를 같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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