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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견인 -2- 박석화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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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견인 (2)

  

옛 동방교회에서는 복음서의 가르침을 무조건 실행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는 두 가지 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게 가능하였습니다. 하나는 수도사가 되는 길이고 또 하나는 눈에 띄지 않게 자발적 바보로 사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정의를 비틀거리며 걸어가다'라는 책의 저자를 소개한 내용입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자신에 대해 절망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들더라도 복음을 위해 비틀거리며 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를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도의 견인이라 부릅니다. 이에 대하여 계속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성도의 견인이란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주신 자를 하나님이 끝까지 이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칭의와 견인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리고 성화는 우리의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성도의 견인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결코 상실 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다음을 통하여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인 쳐 주셨기 때문입니다.(엡4:30) 여기서 '인 쳐주셨다'라는 말은 '도장을 찍어주었다' 라는 말입니다. 요즈음은 사인하는 시대이지만, 예전에는 도장을 찍는 것으로 보증을 하던 시대였습니다. 더욱이 왕이 도장을 찍어주는 것은 생명과 같이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 왕의 도장, 인 쳐 주심은 어느 누구도 변경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의 보증으로 성령으로 인 쳐 주셨습니다. 이렇듯 성령의 인 치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보증이 되었다는 것을 증거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순절 성령이 오신 것인 성도의 견인의 중심입니다. 의롭게 된 자는 성령의 인 쳐 주심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있어서 우리는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비틀거릴 수 있지만, 결코 버림받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의 구원이 상실 될 수 없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롬8:26) 이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 믿는 자는 바보처럼 살아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다 자신을 위하여 사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우리는 많은 환란에 휩싸이고 지쳐 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기도할 수도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백성은 그러한 때에 성령께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성령이 대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만약 성령이 대신 기도한다면 우리는 '아시지요'하고 기도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모든 것을 다 구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비밀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또 내가 구하지 못한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의 도움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구원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리에 서지 않습니다.


셋째 예수를 믿을 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 사실에서 우리의 구원은 영원합니다.(요10:27~29) 우리의 구원이 상실되지 않는 이유는 구원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다 더 큰 자가 있다면 우리의 구원은 빼앗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높은 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을 누가 빼앗겠습니까? 결코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 생명이 예수 믿는 순간에 주어진 것이지만 영원한 생명이기에 영원토록 이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구원은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지지만 동시에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 안에 주어진 영원한 생명이 존재하듯이 우리의 구원도 영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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