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연구 (5) - 창세기[1]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오늘부터는 성경 속으로 들어갑니다. 창세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세기를 통해서 세속사의 시작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는 모세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모세오경(토라라고도 불림)의 첫 번째 책입니다.
창세기의 배경은 족장의 시대입니다. 출애굽기에 이르러서는 민족이 이룹니다. 이런 의미에서 창세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세워지기까지 역사의 배경을 말해줍니다. 창세기 끝은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 한 것으로 끝난다. 출애굽기는 애굽에서 민족을 이루어 장 정만 60만 명을 이루어 나옵니다. 70명이 족장 부족으로 갔다가 민족을 이루어 나오는 과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족장들을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시고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약속을 주셨습니다. 자손은 별 네 과 같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많아지리라는 약속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셨습니다. 데라의 자손 가운데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은 엘리에셀도 아니요 이스마엘도 아니고 사라의 몸에서 나온 이삭입니다. 그리고 이삭은 리브가를 통해서 에서가 아니라 야곱으로 이어지고 많은 형제들에 시기를 받았던 요셉으로 이어집니다. 장자로 이어진다는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방법으로 백성들을 모아 가시고 이루어 가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만드십니다.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가인과 셋을 낳고 하나님의 역사는 셋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노아 시대에 홍수 심판 이후 셈, 함, 야벳 가운데 이 관계 속에서 부르심과 버리심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셈의 자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루심을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을 선택하시고 모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는 창조와 더불어 홍수 심판과 더불어 타락한 인간의 죄의 확장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세속사의 시작을 볼 수 있습니다.
2. 창세기는 세속사와 함께 구속사를 보여줍니다.
세속사와 구속사는 한 역사로 함께 이루어집니다. 한 역사 가운데 두 역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결국 세속사는 사라질 것이지만, 구속사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 질 것입니다.
창세기를 통하여서 인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놀라운 계획은 인간이 타락함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하나님은 셋을 허락하셨습니다. 타락한 가인의 자손들은 문화의 창시자들이었습니다. 악기를 만들고 성을 쌓은 사람들은 가인의 자손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보면 오늘날 음악가들 예수 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타락하기 전에 창세기 1:26~27절에서 문화명령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한 이후에 적극적으로 문화명령을 이어간 사람은 가인의 자손이었습니다.
문화의 목적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잘 개발하여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을 드러내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벼는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벼를 가꾸어 음식을 합니다. 이는 음식문화가 됩니다. 이와 같이 문화는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타락한 가인의 후손들은 문화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리 대신에 문화로 채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후에도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주어주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오늘날에도 문화를 통해서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문화가 삶의 위안과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화가 상실되어 위안과 위로가 되지 못한다면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화에 종사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위를 합니다. 그 유명한 헤밍웨이가 자살한 모습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문화 창달자는 문화를 통해 하나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주셨다는 것을 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입니다.
창세기는 인류의 전 역사에 대한 목적을 보여 줍니다. 동산에서의 도시로의 긴 여정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동산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도시는 충만한 상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3. 창세기는 열개의 족보를 통하여 이루어 졌습니다.
창세기는 50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히브리 성경에는 장, 절 구분이 없었습니다. 후대에 사람들이 1228년에 랭튼이라는 사람이 장을 구분합니다. 절은 1551년경에 스테파누스 는 파리에서 처음으로 절을 구분하였습니다. 성경 장, 절의 구분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우리가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저자의 의도를 훼손시킬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속사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원래 목적대로 보면서 하자고 말합니다. 성경은 열개의 족보로 나누어져 있고, 그 족보대로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족보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10개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체의 내용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2:4절 이하의 족보,
5:1절 이하의 아담의 계보,
6:9절 이하의 노아의 계보,
10:1절 이하의 노아의 아들의 계보,
11:10절 이하의 셈의 계보
11:27 데라의 계보,
22:12절 이하의 이스마엘의 계보,
36:1절 이하의 에서의 족보,
37:2절 이하의 야곱의 족보가 있습니다.
이 족보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기원과 출생 새로운 자손에 대한 확인,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족보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1:1 족보로 시작는 것은 새 역사의 시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족보의 의미를 살펴보면, 마1:1장은 새 역사의 시작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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