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연구 (창5:1~6:8)
창5장은 아담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족보를 보면 아주 특이한 사실을 볼 수 았습니다. 그것은 아담의 족보가 아담에서 셋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첫째아들은 가인, 둘째는 아벨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5:3에서는 아담의 아들을 셋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어디갔나?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아담은 죄없이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지었고 결국 에덴 동산에서 쫓겨남을 당합니다. 그런 후에 낳은 아들이 가인과 아벨이니다. 아듬은 이들에게 대하여 말하기를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담의 죄가 전가된 모습으로 낳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죄가 전가되어 태어난 가인과 아벨은 비참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향하여 분명하게 책망하시고 유리하는 자로 만드십니다. 그리고 아벨은 죽어서라도 믿음을 전하는 자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아담에게는 그의 뒤를 이을 후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담에게 셋을 선물로 주시고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바로 이러하 언약적 측면에서 아담의 족보는 셋을 통하여 이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이 족보를 기록해 놓은 이유?
세상 사람들이 족보를 만드는 이유는 자신의 선조를 영화롭게 생각하고 나도 누리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족보의 기능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의 족보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극적으로는 구속사라는 거창한 흐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교회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임으로 창조때부터 교회가 존재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교회를 이끌어 가셨는가에 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족보입니다.
아담의 족보의 내용
아담의 족보에는 누가 나오나요? 일반적인 족보에는 가인과 아벨이 나와야 하는데, 이들은 없고 셋이 나옵니다. 이는 앞선 말한 것 처럼 셋이 구원사의 시작이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셋의 계통은 매우 중요한데, 셋의 계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버림받은 가인을 낄 수 없습니다.
셋의 계통을 보게 되면, 5:24에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이 나옵니다. 후에 라멕이 나오고, 노아가 나옵니다. 아담의 족보 중 핵심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에녹, 라멕, 노아를 둘 수 있습니다. 에녹과 라멕과 노아가 나오는 데, 가인의 자손들과 대칭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여고, 죽음을 보지 않고 산자였습니다. 라멕은 하나님의 위로를 예언한 자입니다. 4장에보면 16절 아래보면, 가인의 자손 중 에녹이 나오는데, 자신의 능력으로, 하난미을 배제하고 성을 쌓은 자입니다. 가인의 자손 라멕이 나오는데, 라멕을 통해 나타는 것은 일부일처제가 무너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되고, 아주 악독한 살인자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셋의 자손의 에녹과 라멕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예언한 자입니다.
아담의 족보가 노아로 끝나는 이유
아담의 족보에서 심판이 이르렀음을 볼 수 있습니다. 노아의 시대로 다가 올 수 록 하나님의 아들들(셋의 자손)이 사람의 딸들(가인의 자손)을 좋아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음란의 시대, 무법의 시대가 온 것을 의미합니다. 학자들은 통혼을 통해 네피림이 나타났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노아로 끝난 이유는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세상과 하나님의 백성이 혼합되었고, 하나님의 날은 가까이 왔고, 심판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날을 120년이라고 말합니다. 120년이란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심팜의 유예기간이 120년이라는 것과 방주를 만든 날이 120년이라는 것과 인간의 수명이 120년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노아의 시대는 모든 피조물이 탄식가운데 있고, 소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사 그들의 날을 120년이라고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으로만 끝내지 않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아담의 족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가인이 위대한 문화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셋을 부르시고 이끌어가십니다. 하나님의 선택한 자들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은 하나님 족보에 들지 못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로부터 위로를 받기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도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하나님의 사람들을 역사의 중심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변방에 있고 골짜기에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잘 아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자랑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족보에 들어가있다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주어진 삶에서 철저히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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