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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성경연구(113) - 민수기[37] 박석화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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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성경 연구 (민수기 35:1-34)

 

 

민수기 35장

 

오늘 우리가 살펴볼 민수기 35장은 두 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레위인의 48성읍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고, 둘째로는 6개의 도피성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볼 것은 48성읍 가운데 6개의 도피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피성은 레위인이 거하는 성읍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각 지파대로 땅을 배분을 받아 살아가게 되지만, 레위인은 땅을 배분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을 정함으로 레위인이 살아가게 합니다. 이에 48성읍을 정하고, 이 48성읍 가운데 6개의 도피성이 배분됩니다. 이 도피성은 요단강 서편에 3개, 요단강 동편에 3개가 정하여져 있습니다. 이 도피성은 가장 빨리 찾을 수 있고, 모두가 찾을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이 말씀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장차 유목 생활을 끝내고 정착생활에 들어가는 것에 확증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레위인이 각 지파들과 함께 흩어져서 정착되어 살아가게 될 것을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핵심은 도피성인데, 도피성은 그릇 살인한 자(반대말로 고살자;의도적으로 살인한 자), 즉 의도하지 않는 살인한 자가 가는 곳입니다. 의도한 자는 철저하게 사형에 처합니다. 그런데 그릇 살인한 자가 재판을 받아 정당한 판결을 받기까지는 그의 목숨을 유지하여 줍니다. 그런데 살인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는 분이 일어날 것인데, 도피성에 그릇 살인한 자가 판결을 받을 때까지 있게 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제도입니다.

그리고 그릇 살인한 자가 보수하는 판결을 받고 난 뒤에, 다시 도피성으로 와야 했습니다.

 

민 35:24-25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의도성이 없이 살인하였지만, 그는 대가를 받아야 했는데, 이는 도피성에서 그 대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판결을 받고 죽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있어야 했습니다.

이는 일반 사람이 레위인의 성읍에서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레위인은 안팎을 왕래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릇 살인한 자는 레위성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레위성이 마치 감옥과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참고, 대제사장이 죽었다면, 그가 판결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도피성이 편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레위인의 성은 마치 감옥과 같은 곳입니다. 이는 생명만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도피성을 만들었을까요?

한 번 생각하여 봅시다. 레위인의 48성읍을 만들고 6개의 도피성을 만드는 것은 유목민에서 정착민의 삶으로 전환입니다. 이는 한 공동체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피성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체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문제가 지파와 지파의 문제로 확산되어, 공동체가 와해될 수 있습니다. 고살한 자는 죽습니다. 그러나 그릇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 보냅니다. 이는 공동체를 견고하게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2. 생명의 존엄성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릇된 자를 죽이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으신 것입니다. 이는 살아있는 자,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는 도피성이 쉬운 삶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분열되지 않고 한 공동체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민 35:33 너희는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이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할 수 없느니라

 

땅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땅이기 때문이다. 가나안 이라는 땅은 하나님이 거하는 곳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에 그 안에서 흘리는 피는 하나님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의로 살인한 자는 피를 흘리게 하지만, 그릇 행하는 자로 인하여 피로 하나님의 땅을 더럽게 하지 않게 하십니다.

 

거듭난 자는 고의적으로 죄를 반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습니다. 이러한 죄에 대한 죄의 값을 받습니다. 이에 대한 공의 심판을 받지만, 영혼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 값을 치러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하였다면, 범죄 한 사람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였다고, 된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함으로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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