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연구(114) - 민수기[38] | 박석화 | 2011-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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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성경 연구 (민수기 36:1-13) 민수기 36장 민수기 35장 도피성 말씀 이후에 이제 마지막 민수기 36장에 왔습니다. 민수기 36장은 민수기 27장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금 므낫세 지파가 모세에게 질문을 하고, 모세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서 방법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므낫세 지파가 나아와 슬로브핫의 딸들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미 전에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기업을 주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한 여자에게 기업을 주지 않는 것은, 여자의 남자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여자를 차별한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였기에 남자에게 기업을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자와 남자는 하나가 되었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가장 머리된 남자에게 땅을 준 것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기업을 주기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므낫세 지파 사람들이 다른 지파에게 가면, 문제가 생기지 않냐고 질문을 합니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묻자, 모세가 이를 합당히 여기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러자 슬로브핫의 딸들은 므낫세 지파의 사람들과 결혼하라고 하였고, 이에 슬로브핫의 딸들은 이를 지켰고, 므낫세 지파의 땅은 감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1.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정직한 질문”의 중요성입니다. 므낫세 지파가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므낫세 지파는 질문을 합니다. 정직한 질문은 불만을 위해서, 비판을 위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냐면, 2절을 보겠습니다. 민 36:2 가로되 여호와께서 우리 주에게 명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기업의 땅을 제비 뽑아 주게 하셧고 여호와께서 또 우리 주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으로 그 딸들에게 주게 하였은즉 ‘우리 주에게 명하사’에서 우리 주는 바로 모세를 말합니다. 모세를 향하여 정직한 답을 얻기 위하여 정직한 질문을 합니다. 이는 그냥 지나쳐 가면, 가나안 땅에서는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므낫세 지파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신앙 생활에서 정직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정직한 질문에 대하여, 정직한 답을 해야 합니다.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교회는 이 정직한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대답도 중요하지만, 정직한 질문이 중요합니다. 이에 모세를 준비시켰고, 오늘날 목사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질문이 없는 사람은 매우 위험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만족과 비판하기 위해서는 싸움이 되기에, 백해무익합니다. 정직한 질문을 던진 때, 정직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직한 질문으로 정직한 답을 얻을 때, 우리의 신앙은 성장합니다. 신앙 생활에 정직한 질문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정직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믿음의 선배가 있고, 목사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르는 것에 멈추지 말고, 정직한 질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2. 한 공동체로사는 지혜가 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의 사람들과 살게 되면, 땅 문제가 생깁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땅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지게표를 옮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와 살게 되면, 므낫세 지파끼리 싸움이 일어나겠지요. 그리고 다른 지파의 땅이 늘어나서, 지파 간이 가지고 있었던 땅의 균형이 무너지게 됨으로, 공동체에 깨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유롭게 결혼을 하되, 므낫세 지파에서 결혼할 것을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한 공동체를 이루어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공동체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보할 것이 있고,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공동체, 한 가족으로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섬길 것은 섬기고, 양보할 것을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동체를 갈 가능성은 어느 공동체나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체도 예외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야 하고, 공동체가 깨지는 자리에 오기 전에 지켜야 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3. 아름다운 순종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모세를 통해서 슬로브핫의 딸들은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리고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기의 땅을 마음 대로 할 수 있었는데, 모세의 말대로 므낫세 지파의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 12지파의 1지파인 므낫세 지파였습니다. 옆의 지파에 눈이 갈 수 있지만, 므낫세 지파에서만 결혼하라는 것입니다. 므낫세 반 지파 안에서 순종하면서, 거기 있는 남편을 도왔고, 거기서 살았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고,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하듯이, 우리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을 두셨습니다. 민수기를 보면서 아름다운 공동체로 마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순종과 겸손, 정직한 질문으로 아름다운 공동체, 아름다운 삶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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