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연구(116) - 신명기[1] | 정대원 | 2011-0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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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성경연구 (신명기 1:1-18)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로부터 듣게 된 3편의 설교인데,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첫 번째 설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어짐을 말씀해 준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때부터 주셨던 그 약속이 드디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부터 요셉까지는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하였다. 모세도 보지 못하였다. 여호수아 때부터 보았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보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바보같지 않은가. 들어가지도 못하였고 성취도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신다는 사실이다. 이루어지지 않는다고해서 슬퍼하거나 원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멋진 비젼과 꿈을 보지 못한다고해도 우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아브라함과 요셉까지는 내 때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대하면서 살아갔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참된 신앙의 모습인 것이다. 정치인들의 맹점은 자기 때에 어떤 것을 이뤄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들은 어려움을 겪는 다. 역사의 한 획을 그으려고 하는 욕심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단 정치인만이 그러한가? 혹시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에게는 욕심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그러한 욕심이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를 우리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때에 반드시 이루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한다. 두 번째로,“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는 본문이다. 약속은 하나님이 주셨지만, 그 땅을 얻는 것은 나의 열심과 나의 순종이 필요한 것이다.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받은 자로서 만들어주셨다.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칭의받은 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칭의의 열매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화이다. 거룩하여 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화된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함에 대한 열심히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가 거룩해져 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칭의는 단회적이지만, 성화는 점진적인 것이다. 칭의는 완전하지만, 성화는 불완전하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셨지만, 가나안 땅을 취해야 할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나를 이 땅 가운데 보내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함에 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는 거룩함을 위한 투쟁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룩해지는 과정은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들을 하나씩 하나씩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라. 죄의 길에서 벗어나고, 의의 길에 서는 자로서,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즉 순종하는 삶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무엘 선지자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한다. 이 말은 제사가 의미없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제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호세아 4장 6절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무엇인가? 바로 순종인 것이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다. 이러할 때에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로, 모세가 이야기하는 것은 나 혼자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고백이다. 9절 말씀에 “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모세가 하나님의 일을 이룸에 있어서 나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대화한 모세가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홀로 가는 것이 아닌 함께 가는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짧은 길을 갈 때는 혼자가지만, 멀리갈 때는 함께가라는 아프리카 격언이 이를 잘 드러내준다. 13절에 드러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는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너희들이 다 알고있는 사람들 중에 택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 누가 뽑는지를 보아야 한다. 모세가 뽑지 않고, 각 지파에서 뽑았음을 본다. 그 유명한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을까. 모세와 아론의 지도아래 충분히 훈련받은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이었다. 실례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라. 여호수아는 늘 모세옆에 따라다녔다. 갈렙은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즐겁게 한 사람이었다. 이들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충분히 훈련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때가 되어서 세우심을 보게된다. 13절에서 언급한 지혜와 지식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본질적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깨달음을 가진 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한 자였다. 왜냐하면, 잠언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여호와 경외하기에 열심을 가진 자들이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회와 가정은 어떠할까 생각해보자. 교회는 목사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모든 문제를 목사에게 넘겨서는 안된다. 모세,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이 존재했다. 한 공동체에는 그 이루어가는 리더들이 잘 세워지고, 양육하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하여 함께 의논하고 나누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교회이다. 서로의 짐을 함께 지면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함께 짐을 지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목사는 설교와 기도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장로는 성도들을 돌아보면서 그들의 형편을 살피고, 바른 진리 가운데로 이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집사는 가난한 자와 과부를 돌보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우선 우리는 기도의 동역자, 말씀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말씀이 강해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바른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도 힘들지만 강해되어지는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그 말씀 앞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비젼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비성경적이지 않을 때는 함께 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 교회 형편에 맞지않고, 성경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수정 가능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또한 모세가 직분자들에게 요청하는 것이 있다. 정직하게 판단하고, 빈부귀천에 재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고 일하라고 권면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우리는 누구를 보더라도 외모로 보아서는 안된다. 우리가 자랑하지 말 것은 학벌, 지역, 외모, 은혜를 자랑하지 말라고 스펄젼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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