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 연구 (여호수아8:1-35)

여호수아 8장

오늘은 아이 성의 승리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목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원리”라고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 우리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우리를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이 성 전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으로 이끄시고,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원리를 말씀하십니다. 이 시작은 가나안 땅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약속한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면서 첫 사건은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 전투에서 승리하는 공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입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의 두 번째 성인 아이 성에서는 실패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축복이 오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는 실패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승리와 실패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1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다” 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아이 성의 승리가 주어집니다. 아이 성의 승리가 주어진 이유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아이 성 실패의 원인(하나님 말씀에 대한 아간의 불순종)을 찾아내고, 하나님의 심판 뒤에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아이 성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여기서 세 도식이 나타납니다.

여리고 성 승리 -> 하나님 말씀의 순종

아이 성의 실패 -> 하나님의 불순종

아이 성의 승리 -> 하나님의 심판 뒤의 하나님의 은혜

이는 사사 시대 때와 이스라엘 전체와 우리에게 동일하게 작용되고 있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할 때는 저주가 임합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순종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 성의 승리는 죄에 대한 심판 뒤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는 로마서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시는 원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위의 원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시는 일관적이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원리 뒤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된 인생을 살려고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 받으며, 저주를 받고 실패 받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징계 뒤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원리는 가나안 땅의 입성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리는 가나안 땅에서 사는 원리는 새로운 땅의 입성에서 말해줌으로써 하나님께서 이 원리대로 이끌어 가시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1-29절까지의 말씀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 성의 승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방법을 통하여 현실화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서 아이 성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8장 1,2절은 그 사실을 보게 되고, 3-29절까지는 아이 성 전투에서 여호수아의 매복작전을 통하여 승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여호수아의 지략, 전쟁의 전략을 보는 것은 사람의 지혜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사실을 한 편에서 배울 수 있지만, 본문을 통한 더 큰 의미는 심판 뒤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아이 성 전투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이끌어 주시는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이 일관적인 방법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뒤에 중요한 원리가 나오는 30-3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이 후에 단을 쌓고 모세의 율법 책을 읽습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에 전쟁의 승리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 성에 단을 쌓지 않고 그리심 산과 에발 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봅니다. 그 곳에서 율법을 낭독하고 단을 쌓습니다.

수 8:30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단을 쌓았으니

수 8: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그 위에 드렸으며

우리가 이 장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여호수아가 에발 산에 단을 쌓았다는 것입니다. 에발 산은 저주가 선포된 산입니다. 저주가 선포된 산에 단이 세워졌습니다. 나중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서 이야기 할 때, 사마리아 인들이 있는 산은 그리심 산입니다. 여호수아가 단을 쌓은 곳은 에발 산입니다. 여기서 단을 쌓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단을 쌓았다는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여호수아는 아이 성에서 승리한 이후에 그 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을까?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은 이 의미를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들었으나,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한 자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하여 단을 쌓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단을 쌓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해결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주었으나 지키지 못한 죄를 하나님께서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번제와 화목제가 드려집니다. 그리고 이들의 죄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하여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주가 선포된 에발 산에 단이 세워진 것입니다. 에발 산에 단이 세워졌다는 것은 죄가 임하는 곳에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 전체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 곳은 죄인들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였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은 에발 산에 단을 세워졌다는 것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의미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단은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만든 단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자연석으로 만든 단입니다. 쉐퍼 목사님은 “하나님의 구원에 있어서는 어떠한 인본주의적인 방법도 필요하지 않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 진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철 연장을 사용하지 않은 자연석으로 단을 쌓은 의미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말씀이요, 주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다른 어떤 첨가물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철 연장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석 그대로 단을 쌓을 것입니다. 거기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이 바로 아이 성 전투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여호수아가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방향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있는 것이요, 우리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발 산에 단을 쌓은 의미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서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 서게 한 후 신명기 27장에서 말한 대로 여호수아가 그대로 이룹니다. 그리심 산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에발 산은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하고 단을 쌓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었던 말씀을 가나안에 들어와서 여호수아가 여리고 승리 후 아이 성 실패 후 징계 후 승리 한 후에 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다 모아놓고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선포할 때, 모든 사람이 “아멘 하였습니다.

- 그리심 산에서 이루어 진 일 : 축복의 선포

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신 28: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4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5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 28:7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신 28:8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신 28: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신 28:10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신 28:11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육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으로 많게 하시며

신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신 28:13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신 28:14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 에발 산에서 일어난 일 : 저주를 선포

신 27:9 모세가 레위 제사장들로 더불어 온 이스라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아 잠잠히 들으라 오늘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신 27:13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신 27:14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신 27:1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아멘 할지니라

신 27: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7 그 이웃의 지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8 소경으로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9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0 계모와 구합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1 무릇 짐승과 교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2 그 자매 곧 그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과 구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3 장모와 구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4 그 이웃을 암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5 무죄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26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바로 이 내용을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놓고 하는 것입니다.

수 8: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이왕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 대로 함이라

수 8: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무릇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모세의 율법을 낭독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순종이 지속될 때 주어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일 지라도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멈출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하나님의 축복은 멈춥니다. 그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보이지 않을 때는 불순종할 때가 다반사 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순한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징계하시고, 책망하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합니다.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지속적으로 순종하면 우리의 축복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가시는 원리인 것입니다. 이는 구약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임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번복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루어 가십니다. 가나안 땅 시작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방법 그대로 우리에게 오셨고, 그 말씀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려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길이요,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몸부림 쳐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가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