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연구(176) - 여호수아[12] | 박석화 | 2013-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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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성경 연구 (여호수아9:1-27) 여호수아 9장 이제 우리는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지나서 드디어 가나안 내륙으로 진격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9장과 10장에 오면 독특한 장면이 나오는 데, 기브온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9장과 10장은 연결되어 있는데, 9장 1-2절과 10장으로 연결되어 한 단락으로 되어 있고, 그 사이에 9장 3-27절이 끼어 있는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교훈을 받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14절의 말씀입니다. 수 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라고 하는 것이 본문 전체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물리쳤다는 소리가 가나안 땅 전체에 울려 퍼지게 됩니다. 가나안 지역에 있었던 기존의 세력들이 이스라엘과 일전을 치르기 위하여 회집을 합니다.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 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수9:1)이 모여서 일심으로 모여서 여호수아와 싸우려 합니다. 이들의 대장은 10장을 보게 되면 수 10:1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여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도니세덱이 이들의 중심이 되고, 아도니세덱이 가나안 땅 모든 왕을 회집을 합니다. 회집을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서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지나 자신들에게 진격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들을 내버려두었다가는 자신들의 나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원래 서로의 적도 동일한 위기에 처하면 뭉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들도 서로 대적하며 살 것인데,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니 서로 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나안 각 왕들이 모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할려고 할 때에, 기브온 족속은 그들의 회합에서 이탈하는 것을 봅니다. 수 9:3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수 9: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수 9:5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멀리서 온 사신의 모양을 꾸며서 여호수아와 화친을 맺으려고 합니다. 이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이야기 합니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족속을 전멸하기로 말씀하셨기에, 어떻게 이 사람과 약조할 수 있냐고 말합니다. 신 20: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신 20: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히위 족속은 진멸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와서 우리가 먼 곳에서 왔다고 합니다. 분명히 우리 진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 너희가 멀리 왔는지 우리 어떻게 아느냐고 합니다. 이에 9-13절까지 길게 설명을 합니다. 여기는 단순한 변명이 아니라 기브온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수 9: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수 9: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9-10절을 보게 되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당신들과 함께 하신 놀라운 사실들을 알고 있다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오고 싶어서 멀리서 우리가 화친하러 온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십시오.” 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 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수 9: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그들과 맹세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3일 뒤에 히위 족속이 사는 성읍에 도착하여 히위 족속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저들이 우리를 속였으니, 부글부글 끊는 마음으로 저들을 치자하고 합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수 9: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수 9: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거짓을 행하였지만, 진멸할 수 없고 살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브온 족속에게 거짓말 한 댓가를 치르게 합니다. 수 9: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 그러면서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우리를 왜 속였느냐?”라고 물어봅니다. 이에 그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수 9: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수 9: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사실은 얼마든지 여호수아가 처단할 수 있었지만,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을 처단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합니다. 수 9: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기브온하면 생각되는 것은 다윗, 솔로몬이 새로운 왕조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기브온에 있는 히위 족속은 여호와의 전에서 여호와의 전을 섬기는 족속이 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기브온은 어떠한 족속이기에 이렇게 쉽게 포기하였을까하는 것입니다. 기브온은 작은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수 10: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기브온은 왕도라하여 임금의 도성입니다. 그래서 큰 성이고 강한 민족입니다. 이 강한 민족인 기브온은 싸우기 전에 스스로 이스라엘에게 가서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위의 나라들은 두려울 것입니다. 크고 강한 기브온이 이스라엘에 가서 스스로 종이 되고 굴복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여호수아 9장의 전체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중요한 교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14절의 내용을 통하여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명령을 불순종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이루지 못하고, 기브온으로 인하여 울고 웃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순종하였다면, 기브온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경험과 판단으로 이 일을 처리한 것입니다. 민수기 27장 21절을 보겠습니다. 민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이제 아론 이후에 엘리아살이 대제사장이 되었고, 여호수아가 모세를 이어서 지도자가 되었을 때에, 엘리아살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대제사상의 흉패 안에 든 우림과 둠림을 뽑아서 하나님께 묻고 일을 행하였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묻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히위 족속에게 여호수아가 이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신의 명철과 지혜를 믿은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치밀하게 속였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그 치미함 앞에 반박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인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에 만족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내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것을 무시하면 큰 화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우리는 기브온 사건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범사에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지성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성과 명철을 사용하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언약을 맺은 것이 이들의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명백한 성경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뜻을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을 행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고 큰 코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번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하면 쉽게 변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브온 족속과 언약을 맺음으로 속이 상하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어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 시대에 와서 기브온 족속을 멸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큰 징계를 내립니다. 삼하 21:1 다윗의 시대에 년부년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 집을 인함이니 저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맹세한 것을 사울이 어겼기에, 이스라엘에게 삼년 기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내용은 삼하21장 1-14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삼하 21:14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 아비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대로 좇아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니라 기브온 사람과 다시 화해를 하자,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근을 멈추십니다. 맹세는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시 15:4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은 이 본문을 이야기 하면서 결혼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결혼을 하면서 평생을 같이 살겠다고 서약을 했습니다. 살다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나타난다고 해서 갈라서겠는가? 우리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점점 결혼보다 이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결혼식할 때 서약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은 사람이 가르지 못한다는 말에 아멘하였습니다. 이는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서약한 것은 어떠한 상황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브온과 약속을 맺은 여호와아와 이스라엘 백성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약속은 함부로 해서는 안되지만,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35-37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 5: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 5: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마 5:35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마 5: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브온 사람들입니다. 이 장면에서 프란시스 쉐퍼 목사님의 해석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기브온은 여리고 성에 있는 기생 라합과 비교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에 살고 있던 이방인이요 기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맞이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려 왔을 때, 붉은 줄로 인하여 그와 함께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과 결혼함으로 장차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가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라합은 기브온 사람보다는 더 분명히 하나님에 대해서 고백을 합니다. 그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근거는 애굽에서 일어났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상을 섬기는 나라를 목숨을 내놓고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라합을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리스도의 족보의 이름에 올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기브온도 그렇습니다. 기브온은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모인 연합체로부터 떨어졌습니다. 기브온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 9: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수 9: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수 9: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기브온 사람들은 동일하게 라합과 같이 분명한 신앙고백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그들이 들었던 것을 믿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 장면에서 쉐퍼 목사님은 “그들은 자기들이 당신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왔다고 말했다. 생족 사회에서는 이름이 사람의 인격 전체를 대표한다. 그러므로 기브온 사람들이 온 참 뜻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때문입니다. 라는 것이다” 이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 온 이유는 하나님 때문에 왔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일에 있어서 기브온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쉐퍼 목사님은 이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약속의 땅을 분할 할 때 약속의 성읍 중 하나였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리는 특별한 지역이 되었다. 400년 뒤 다윗은 그곳에 장막을 두었다. 그것은 재단과 제사장들도 기브온에 있었음을 뜻한다. 전투를 할 때, 다윗 가까이 보좌한 사람 중에 적어도 1명은 기브온 사람이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는 중요하고 엄숙한 시점에 기브온에 올라가서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의 통치에 관해 말씀하신 것도 기브온이었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지나 그리스도가 오시기 500년전 바벨론 포로를 마치고 유대로 돌아온 족보 가운데 기브온 사람들도 있었다. 느 7: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마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느 7:25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 기브온 사람이 이스라엘 백성의 족보를 세는데 들어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브온 사람을 자기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기생 라합도, 기브온도 이스라엘 백성들 밖에 있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나왔을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존귀하여 쓰임을 받았습니다. 기생 라합과 기브온 사람과 우리들의 모습을 살펴볼 때 무슨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고, 별 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게 나아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누구든지 주님 앞에 나아올 때, 주의 자녀를 삼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은혜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선택된 백성으로 쓰임받는 것처럼, 이방인이었던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거룩한 일에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오고 하나님을 향해 거룩한 도구로 삼아주셨습니다. 이것이 기브온 사람들을 통해서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온 기브온 사람들을 선하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은 왜곡되게 왔지만, 하나님께서 바로 잡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것입니다. 말씀을 맺는다면, 우리가 기브온과 같은 존재였는데 주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거룩한 일을 하게 하여주시고 거룩한 특권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을 늘 잊지 않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보는 것은 우리가 보는 것과 우리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길이 바른 길임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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