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믿음의 설명

신동식 목사

구원하는 믿음은 인간의 신체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스펄젼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1)보는 것은 눈입니다. 2)믿음은 움켜잡는 손입니다. 우리의 손으로 무엇이든 붙잡는 것처럼 정확하게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그분의 구속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3)믿음은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하는 입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다하더라도 보지 못하면 확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라 할지라도 손으로 부여잡고 있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달콤한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 입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맛을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은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욥은 말하기를 내가 전에는 듣기만 하였으나 이제 눈으로 본다고 고백한 것입니다.[욥42:5] 또한 사도 요한은 그의 서신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

이렇게 믿음을 비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과 지식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1] 믿음은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은혜 안에서 지식이나 성장의 양에 따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정도로 존재합니다. 믿음은 단순하게 그리스도에게 매달리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즉 기꺼이 의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바닷가에 가보면 여러분은 바위에 찰싹 붙어 있는 조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위로 다가가서 막대기로 그 조개를 순식간에 내려치면 조개는 곧 떨어집니다. 그러나 또 한번 그렇게 조개에게 시도해보십시오. 당신은 이미 그 조개에게 경고를 준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개는 당신이 지팡이로 내려 친 소리를 이미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모든 힘을 다해서 바위에 찰싹 달라붙게 됩니다. 당신은 결코 떼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때리고 또 때려봤자 결국 당신의 막대기만 부러질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친구인 조개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매달려있기만 할 뿐입니다., 조개가 바위의 지질학적 성분을 알 리가 없습니다. 그저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조개가 매달릴 수 있는 것은 매달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조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전부입니다. 조개는 이 단순한 지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안전과 구원을 유지합니다. 조개는 바위에 붙어서 생명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인들은 예수님께 붙어 있으므로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고차원적인 지식으로부터 무언가를 의지할 때 믿음은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은 보다 더 높은 믿음입니다. 의지해야 할 이유를 아는 믿음은 그에 걸 맞는 행동도 나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