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에 대한 그릇된 생각들(2)

신동식 목사

셋째 회개는 도덕적 의에 근거하지 않습니다.[마5:20, 빌3:6,눅18:11]

넷째 회개는 겉으로 경건의 규율을 지킨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마6:5 막6:20,사1:11]

다섯째 회개는 교육 인간의 법 혹은 형벌로 단순히 부패를 방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하12:2,7]

여섯째 회개는 조명을 받거나 깨닫거나 혹은 피상적인 변화나 부분적인 개혁을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히6:4-6, 막6:20]

깨달음으로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과 회개의 은혜로 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으면 양심에 가책을 느낍니다. 이러면 안 되는 데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다고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하여 조셉 얼라인의 충고는 매우 의미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죄 문제로 양심의 고통을 겪습니다. 그런 까닭에 자기 죄를 깨닫는 것을 회개한 것으로 오해하고서 자기들의 상태에 안심을 홥니다.....어떤 사람들은 방종하던 생활을 청산했기 때문에, 악한 세상 친구들이나 정욕을 끊어버리고서 정신을 차리고 살기 때문에 이제는 참으로 회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거룩하게 되는 것과 젊잖아지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것인가를 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심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양심의 채찍이 가하면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양심의 채찍이 풀어지면 여지없이 이 세상 풍속을 쫓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달음과 가책이 회개는 아닌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구원을 말할 수 없습니다.

구원 받은 자녀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명백합니다. 모든 것을 예수그리스도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그 분의 은혜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참다운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교회에서의 위치와 신앙의 연수 그리고 성경 지식의 깊이는 아무 의미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참된 회개의 본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