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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박석화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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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고백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고백에서는 생명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다른 어떠한 곳에는 없습니다. 나는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이것이 참되고 유일한 나의 위로입니다.

 

초대 교회사를 보면,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로 핍박과 순교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들은 누구보다 도덕적으로 바른 삶을 살았고, 이들이 있는 곳은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교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핍박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단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무엇보다 사랑이 많고 바른 행실로 살았던 이들이 핍박을 받고 순교를 당하는 것은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 너무나 억울한 처사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더욱 놀라운 것은 억울하게 당해 보이는 핍박과 순교의 현장에서 나타난 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에 대하여 변명을 하기보다 그들이 더욱 드러내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인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이었습니다. 더불어 더욱 분명히 외쳤던 것은 바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외쳤던 것은 이 고백 속에 생명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기에 자신의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더욱 더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문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답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내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참되고 유일한 위로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가 나의 생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내가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는 이들과 같이 나도 어떠한 순간에도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핍박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고백이 나의 마음과 입에서 늘 고백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늘 순교의 죽음을 준비하는 자라고 하였는데, 나도 늘 순교의 죽음을 준비하는 삶기를 기도합니다. 나도 이들과 같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참된 위로요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어쩌면 이 말은 교회에서 많은 이들이 고백하는 말입니다. 가끔은 흘러 지나갔던 말, 어쩌면 형식처럼 교회에 다니면 당연하게 붙여졌던 말, 너무나 쉽게 했던 말은 아니었는지 다시금 한 번 돌아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말은 생명이 담긴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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