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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구원 받았나? 운영자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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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구원 받았나?

 

백조

 

한 달에 한번씩 경건서적을 읽고, 생각하고, 나를 점검하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나 자신이 뿌듯한 적이 있다.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나를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빛과 소금교회를 세우는 회원이 된것을 감사하고 동역자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감사한다. 서로 거룩한 견제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독후감을 잘 못 쓰지만 딸의 도움을 받아 한글 문서에 워드를 치며 뿌듯해 하고 있다. 요즘 들어 확 나이든 내 모습을 자주 보기 때문이다.

이번달 추천도서인 "나는 진짜 구원 받았나?"를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구원 받으셨습니까?라고 질문을 받으면 "당연한 걸 왜 묻지? 하는 얼굴로 상대방을 쳐다보는 경우가 있었다. 교회에서 여러 번 구원에 관한 설명을 많이 들어 흔들릴 일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구원의 모습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질 수 있었고 순간순간 나를 돌아 보며 점검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책에서는 1부 구원에 대한 결정적이지 않은 증거와, 2부 구원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나누어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착각하는 것이 구원받지 않은 자의 모습으로 도덕적이지 못하고 복음의 이론적 지식이 없고 신앙의 모양이 보이지 않고 은사를 사용하지 않고 죄에 대한 자각이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속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도덕적으로 탁월하고 복음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많고 예배를 잘 드리고 기도를 잘하고 은사를 활용하여 봉사를 하고 죄를 깊이 깨닫고 구원받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면 구원 받은자의 모습으로 착각하게 된다. 교만하여서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가증하여서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고 눈에 보이는 세상을 쫒는 모습을 우리는 순간 순간의 우리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나 자신 또한 "그러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착각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모습을 보면 "이게 정말 구원 받은 자의 모습인가?"하며 실망할 때가 있었다. 그것이 2부에서의 구원에 대한 결정적 증거에서 나를 점검하여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께 겸손한 모습으로 섬기는 자의 자세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흔들리지 않고 살아 갈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구원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첫째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둘째 죄를 회개하고 돌이킨 자의 삶을 사는가? 셋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는가? 넷째 복음적 겸손을 지녔는가? 다섯째 자기를 부인하는가? 여섯째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위해 헌신하는가? 일곱째 기도의 영이 있는가? 여덟째 다른 그리스도인을 사랑하는가? 아홉째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을 사는가? 열 번 째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가? 열한 번 째 실제적인 순종을 하는가? 이다.

구원에 대한 결정적 증거의 첫 번 째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가 있다.

중고등부 시절 하나님을 아무 것도 모르는 때 막연히 "하나님 사랑해요"하며 고백할 때 가슴이 마구 뛰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하나님을 첫사랑과 같이 사랑했지만 지금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우리가 찾고 찾을 때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다. 지금은 하나님의 본질적일 탁월함에 감격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혼자 하는 짝사랑이 아니라 아낌없이 받는 사랑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어 회개할 때가 있다. 가족을 더 사랑하는 내 모습을 볼 때 깜짝 놀란다. 욥처럼 모든 것을 빼앗겨도 사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런 내 처참한 모습에 나는 내 자신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된다. 높아지는 나를 내려 놓고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살게 된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살려고 한다. 구원의 결정적 증거로 기도의 영이 있는가? 실제적인 순종을 하는가? 다른 그리스도인을 사랑하는가?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을 사는가? 이 모든 것은 가슴을 절이게 한다.

“이정도면 되지”하는 교만과 안주하고 싶은 마음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보고 싶지 않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 않게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고민하며 날마다 기도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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