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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향기 201 - 내 삶을 변화시킨 말씀 - 박정현 성도[믿음 라브리] | 정대원 | 2013-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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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예수님을 마음으로 입으로 영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실제 삶 속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식하며 살아가지는 못했었습니다. 교회 생활에 열심이었지만 하나님이 저의 삶 전체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주되심의 삶을 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교회와 대학 선교단체 공동체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몇 년 정도 깊이 가졌습니다. 죄악으로 무너진 한국교회와 그 속에서 나의 문제에 갇혀 남의 일이라 여기며 방조하고 있었던 저의 모습이 참 실망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홀로 말씀을 묵상하다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계속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삶이라는 것,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임을 깨닫게 된 순간 인생의 궁극적 목적과 방법에 대한 질문이 해결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물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 구체적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 가치관은 흔들지 못합니다. 앞으로도 어쩌면 수많은 혼돈 속에서도 붙들어야 할 말씀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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