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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향기 202 - 내 삶을 변화시킨 말씀 - 박종한 성도 [사랑 라브리] | 정대원 | 2013-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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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한살. 나에게 그 시절은 패배의식 가운데 성공에 대한 목마름으로 고시 공부에 몰두했었던 시기였다. 10월의 가을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불안하기 그지없는 청춘의 아집과 탐심이 처절하게 무너져 내린 순간이 있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골 3:5 학교 중앙도서관 4층 한쪽 구석에서 난 그렇게 회심했다. 그리고 그 순간 이후로 내 삶의 모든 방향성을 정반대로 돌이켜야만 하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처절했으며 절박했다. 무엇을 위하여, 어떠한 동력으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나를 이 세상에 부른 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 나라가 무엇일까? 십자가의 영광이란 무엇일까? 가끔 하나님보다 세상이 커 보여 허우적거릴 때면 난생 처음 나의 죄를 고백했던 그 자리를 애써 찾아가 보곤 한다. 그 시간 이후로 나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묵상하고 있노라면 감사와 찬양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다시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나를 변화시킨 것은, 나를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했던 것은 바로 말씀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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