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 홈 >
  • 삶을 나누며 >
  • 삶의 향기
삶의 향기
삶의 향기 206 - 거룩하신 하나님을 읽고 - 이유리 사모 [교역자 라브리] 정대원 2014-02-03
  • 추천 0
  • 댓글 0
  • 조회 555

http://lightsalt21.onmam.com/bbs/bbsView/47/95810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서 그분과는 정반대의 유한하고 일시적인 불의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서 선하심, 초월적임, 순결함 즉 세상의 만물보다 월등한 존재로 설명하고 있으며, 존 맥아더의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이라는 책 거룩하신 하나님편에서는 간단하게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전혀 다른 존재이신 하나님과 나의 격차는 무한히 크다. 선하시고, 초월적이시고, 죄가 없으신 하나님에 반해 나는 불의하고 유한하며 죄 많은 버러지 같은 인간이다. (처음 회심할 때 느꼈던 감정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깨닫지 못하면 나의 죄악성도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나의 죄가 얼마나 가증스러운지 깨닫지 못하면 그 죄로 인한 대가도 깨닫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구원은 아무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비교할 때 나의 존재는 뿌리까지 흔들리게 된다.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한 기준이 거룩함이기 때문에 그분 앞에 서기가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의한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기준을 낮추시지 않으신다.

 

내가 생각할 때 나답과 아비후와 웃사의 죄는 별거 아닌 것 같으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죄도 용납하실 수 없으시기에 거룩함을 훼손하는 그들의 죄에 즉각 심판하셔야 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거룩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도 없고, 매일 작은 죄, 큰 죄들을 수없이 반복하는 나를 영원한 불에 떨어뜨리실 것이라고 생각하니, 거룩함을 생각할수록 두렵고 또 수많은 나의 죄들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나라가 혼란에 빠져 두려워 떨던 이사야에게 환상(높이 들린 보좌에 않으시고 성전 가득한 그 분의 옷자락에 대한)을 보여주시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자신의 죄와 더러움으로 두려워 떨었던 이사야에게 죄를 용서해주시고 평안함을 얻게 하시며 완전히 달라지게 하신 말씀을 생각할 때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죄 많은 나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셨다는 말씀에 너무나 감사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진노를 쏟으시고 십자가 형벌을 통해 단번에 나의 죄를 해결하시기까지 베푸신 긍휼과 사랑을 기억한다.

 

더러운 내가 칭의의 은혜를 받았다.” 이 은혜를 생각할 때 나는 이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선택하셨으니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또한 날마다 의를 추구하며 성령의 사역을 통해 의의 열매가 맺혀가도록 해야 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기준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려면 나 자신이 죽어야 할 것 같다. 나 자신이 철저히 죽고 내 안에 하나님만이 사시며 의의 열매가 아름답게 맺혀가기를 기도한다. 불의한 나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헤에 감사하며 죄 없고 의롭고 순결하신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삶의 향기 207 - 약함의 자리를 읽고 - 권혜영 성도 [믿음 라브리] 정대원 2014.02.11 0 308
다음글 삶의 향기 205 - 바람 불어도 좋아를 읽고 - 배미숙 집사 [믿음 라브리] 정대원 2014.01.20 0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