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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도전 앞에서 - 정현숙 전도사 정대원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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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교회의 2014 전교인 여름 수련회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 한 식구가 된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이미 끊임없는 말씀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익숙해진 당연한 또 한번의 도전과 결단의 시간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외부인인 저에게 있어서는 다소 충격적인 참으로 의미 있는 귀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예배 때 선포된 말씀과 강의를 통해 전해주신 말씀들이 너무도 귀하여 핸드북 여백 란에 그 말씀들을 빼곡히 적어놓았습니다. 똑같은 성경말씀을 설교로 하는 수많은 말씀을 들었고, 저 또한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많은 설교를 준비하고 전해왔는데 무슨 차이가 있기에 이토록 제 자신 안에 깊은 울림이 있는 것일까요? 아직 수련회에서 돌아온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제대로 깊이 정리되지 않은 그것을 글로 표현하려니 한계가 있지만 굳이 표현해 보자면 그것은 의외로 아주 작은 차이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작은 차이란 먼저는 말씀에 대한 적극적인 순종에의 의지의 차이이며, 두 번째는 삶속에서 실천할 것을 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책임감에 대한 촉구의 강도(强度) 차이인 듯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무너져가는 모습들을 보며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저 역시 안타까워하고 아파하면서도 큰 열매 없는 회개와 구체적이지 못한 지극히 소극적인 대책들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여 바뀌지 않는 스스로와 지체들을 보며 뭔가 답답하면서도 어쩔 수 없음에 깊은 절망과 탄식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이젠 달라져야한다는 강한 내적 음성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제 자신의 신뢰도를 높이고 내가 속한 공동체 지체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적극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말씀에 대한 적극적인 순종에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싶습니다.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실천하라는 촉구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싶습니다. 폐회예배 때 전해주신 담임목사님 설교말씀의 본문이 이번처럼 깊이 와 닿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2)” 이 말씀을 앞으로는 머리와 가슴과 영혼에 새기고 허락하신 매일을 살아가기를 다짐해봅니다. 하나 더 정대원목사님의 선교사로서의 헌신강의는 제 자신의 막연하고 정리되지 않았던 선교에 대한 생각들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RMA의 선교정신에 깊은 공감과 함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한 번씩 제 마음 안에 찾아왔던 주제넘은 우려와 판단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깨끗이 씻겼다는 것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부흥하지 않는 교회학교에 대한 인간적인 우려와 어린이들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부재(?)라 느껴졌던 오만한 판단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알게 된 학생들의 모습은 참으로 멋진 하나님의 자녀들이었습니다. 바른 말씀이 끊임없이 선포되고, 더디지만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말씀 앞에서 몸부림치며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지어져가는 빛과 소금교회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다음세대를 사랑하며 그들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엘리야는 알지 못했으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인이 있었던 것처럼, 곳곳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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