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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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소명 신동식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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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소명

이승연 성도[청라대표]

오랜만에 삶의 향기를 씁니다. 저는 요즘 겨울방학을 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방학을 하고 쉬면서 추천 도서인 제일 소명을 읽으며 소명에 대해 생각을 해 봅니다.

소명이란, 우리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삶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랑으로 교제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며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구별된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주시고,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받은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며 살아가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처럼 복잡성과 다양성이 인정되고, 고통과 불의가 많은 세상에서 참된 말과 행동으로 대답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놓치면 살고 있는 것 같다.

저 역시도 직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은 하지만 남보다 손해 보는 것이 싫고, 섬기는 것 싫어하는 이기적인 모습들이 더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동료가 더 큰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그리스도인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르심은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정직하고 온전하게 살아갈 때만 분명해진다고 합니다.

교회도 또한 이 소명을 잘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 자문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희생적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고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인데, 기본을 지키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우리가 왜 예수님의 제자인지를 삶 가운데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교회의 온전한 소명은 천국을 선포하고 이루어나가는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함께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귀한 교회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 부르심에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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