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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퍼거슨의 『진짜 회심』을 읽고... 신동식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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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퍼거슨의 『진짜 회심』을 읽고...

 

정은주 성도

 

이 책은 빛과 소금교회 성도가 되기 전에 신 목사님께 받은 책으로 기억이 된다. 그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었는데, 올 해 첫 추천도서로 선정되어서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다.

 

먼저 “회심”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회심이란?’과 같은 질문도 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회심에 대하여 생각할 때 내가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그 ‘순간’만이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회심은 성도의 삶의 시작점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성도의 삶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회심으로 일관 된다고 말한다. 또 ‘신자가 의인이며 동시에 죄인인 한, 다른 길은 없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러면 이런 회심은 어떻게 시작이 될까? 회심은 죄의 위험을 인식하면서 시작된다. 나의 본성에 이미 깊게 자리 잡은 죄를 알고 상한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정하며 이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 오직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 한 분에게만 있다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 삶에서 ‘진짜 회심’은 일어나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여전히 내 의가, 생각이 앞서고 죄에 대한 심각성을 잊은 채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지 않는 다면 죄 가운데 사는 일은 너무 쉽다. 하지만 이렇게 연약한 나를 하나님께서는 홀로 두시지 않으시고 빛과 소금교회 성도로 불러주셨다. 말씀으로 돌아가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교회 공동체가 있기에 진짜 회심을 통해 삶의 열매를 맺고자 생각하고 다짐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

 

말씀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 외의 것들에 집중하여 영적인 공허함과 침체기를 맞았던 중세교회들에 대해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았다.

 

가정과 공동체를 통해 말씀을 읽고 배워서 아버지의 품꾼의 하나로 보아달라는 간청하며 돌아온 탕자의 고백처럼, 그리고 핑계할 수 없는 태생적 죄인임을 고백한 다윗처럼 나 또한 매일의 삶에 회심이 일어나고 진짜 회심을 통한 열매가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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