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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의 연쇄 반응 | 신동식 | 2015-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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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연쇄 반응 김항석집사 처음 교회를 다니던 시절이야기 입니다. IMF가 터지고 다니던 대학의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서 이래저래 조금이라도 싸고, 일도 할 수 있는 지역에 그리고 무엇보다 학자금과 지원금을 줄 학교를 알아보고 간 하와이에서의 일입니다. 괴로운 마음에 함께 살던 형의 손길 따라 간 교회는 제게 큰 안식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달 두 달 다니다가 보니 어느덧 1년이 되던 어느 해에 교회에 새로 오신 집사님 부부는 제게 매우 큰 도전을 던져줬고 그 도전은 아직도 이루지 못한 도전의 진행 입니다. 이분들은 새로 이사를 오셨는데 작은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2층집을 사셨고 차량도 카니발 같은 미니밴을 2대를 사셨습니다. 궁금한 저는 어느 날 그분들께 여쭤봤습니다. “집사님! 왜 미니밴을 2대를 구매하셨어요?” 대답은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이었습니다. 그분은 고등부, 대학 시절 때 교회에서 너무나 큰 사랑과 도움을 받아서 자신도 언젠가 꼭 그렇게 고등부와 청년부를 섬기는 이가 되겠다고 마음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은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태울 수 있는 차량을 구매했고 하물며 한 대는 청년부에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 할 수 있게 하려고 똑 같은 차량을 두 대 구매 했다고 합니다. 집은 2층만 사용하고 1층은 청년부와 고등부에서 필요 시 언제든지 사용가능 할 수 있도록 키를 각 부서에 줬습니다. 당시 저도 자주 그 집에서 모임이며 시험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늘 부서를 위해서 기도하며 음식과 조언을 아낌 없이 주시던 이 부부집사님들은 제게 그 것을 감당하게 하고 싶은 도전을 주셨습니다. 그 분들이 고등부 청년부 때 받은 사랑으로 인해서 바다 건너 어느 한 교회의 청년부와 그 일원이 변화를 가졌고 저는 그 이후로 살면서 제 자신이 그 분들처럼 그 사랑과 헌신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표면상으로는 전혀 그 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전하지 못한 저 입니다. 미니밴에 비하면 제 모닝은 매우 작은 차이고 그리고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집 또한 우리 폭풍질주 중고등부 남정네들에게 개방하기에는 너무나 작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물질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초조함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근래에 들어서 이전 보다 철이 든 부분은 제가 왜 일을 하고 물질을 모아야 하는지 그리고 교회를 세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알아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진정 그 열심에 대한 대가는 눈에 보이기를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30년 뒤 석현이가 중고등부를 위해서 헌신하고, 성환이가 가르치며 호진이가 밥을 사주고 현호가 비전트립의 리더로 섬기고 경현이가 부장집사로 헌신하며 영찬이가 학생들에게 멘토로서 그 역할을 할 때 이루어 질 것이며 이에 오늘 하루 하루 바르고자 기도하며 노력을 할 뿐 입니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시편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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