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 홈 >
  • 삶을 나누며 >
  • 삶의 향기
삶의 향기
소망 라브리 그리고 7월의 어느 날 신동식 2015-08-0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702

http://lightsalt21.onmam.com/bbs/bbsView/47/95841

소망 라브리 그리고 7월의 어느 날

 

 

양정화 성도[소망라브리]

 

7월 17일 늦은 오후 소망 라브리 모바일 단체 대화방은 서로의 현 위치를 알리기도 묻기도 하며 요란하게 울리었다. 바로 소망 라브리의 첫 번째 여름 수련회 날이었기 때문이다. 1박2일 동안 진행될 수련회 장소는 경기도 포천이었다.

언제 보아도 신혼인 듯 아름다운 부부이신 김시형, 이은수 성도님의 섬김과 배려로 짐을 풀기가 무섭게 젓가락을 들고 먼저 모인 성도들 먼저 삼겹살 파티를 열게 되었다. 주언이와 장염으로 고생하고 있던 주아를 데리고 힘들게 왔을 텐데 힘든 내색도 안하고 맡은바 라브리를 이끌어 주던 책임감 강한 박종한, 김현진 대표님 가정을 마지막으로 저녁 8시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리고 삼겹살 파티는 계속 되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 대화를 이어가는 말소리. 그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며 쌓여있던 한 주간의 피로가 사라져 가고 있었다.

배부르게 배를 채운 후 라브리 가족들은 둥글게 둘러앉아 대표님의 인도로 예배와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 삶으로 성도의 본분을 보이시는 배미숙 집사님의 기도로 시작된 예배는 고린도전서 통독으로 이어졌다. 서로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한절한절 읽어 내려가던 말씀들은 주일에 들었던 목사님의 고린도전서 강해설교를 되새김질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준비해야할 각자의 미션이 있었다. 각자의 배우자 자랑거리 3가지 준비라는 미션이었다. 그렇게 나눔의 시간에는 서로의 배우자를 칭찬하고 자랑하며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수련회 기간 동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않도록 해주신 이은수 성도님과 박정현 총무님의 배려로 수련회 둘째 날 아침과 점심은 모두의 배를 채우고 만족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도록 해 주었다. 또한 둘째 날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여 허브향기에 취해보기도 옛 추억에 잠겨 보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각 자에게 느끼게 하시고 알게 해주신 것들이 있는 시간들...

 

박종한 대표님 :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교회에서는 차마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성도님들의 남편자랑에서 참 많이 반성되고 도전이 되었다. 앞으로 좀 더 자주 이런 시간들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다음번에도 맛난 음식들로 함께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크고 작게 섬겨주신 따뜻한 마음에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배미숙 집사님 :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 공동체로 만나게 하여 주시고 교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성경을 함께 읽고 서로의 삶을 정직하게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은수 성도님 : 짧은 시간에 서로에 대해 알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 각 가정마다 어쩜 사랑과 배려가 넘쳐나던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꿀맛 같은 수련회였다. 다음이 기다려진다.

무엇보다도 함께 하였기에 소중했고 즐거웠던 소망 라브리의 1박 2일간의 수련회는 다음을 기약하며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죄송함과 아쉬움을 간직하며 끝마치게 되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워싱턴에서의 일주일 신동식 2015.08.08 0 928
다음글 닮고 싶은 사랑 신동식 2015.07.18 0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