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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왕상 1:1-10, 과도기에 나타나는 욕망 신동식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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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1-10, 과도기에 나타나는 욕망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대한 왕이며, 장군이었던 다윗도 세월 앞에는 연약한 노인에 불과하였습니다. 시간을 이길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자신의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까불다가 역사의 물맷돌에 맞아 몰락하게 됩니다. 다윗의 말년에 아비삭에게 충실하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윗의 노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백약이 무효라고 생각한 신하들은 병들고 연로한 다윗의 몸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처녀 아비삭을 구하고 결혼하게 합니다. 다윗이 아비삭을 아내로 삼은 것은 밧세바를 비롯한 왕비들이 있었지만 나이 많아 시중들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아비삭과 잠자리를 하지 않았습니다(4). 그러나 시중들 사람이 필요할 정도로 몸이 쇠약하였습니다(15). 좋은 길동무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다윗의 욕망과 신하들의 욕망이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 사후에 아도니야가 아비삭을 원하는 것을 봅니다. 결국 불화의 원인이 됩니다. (왕상 2:21-22) 나이 많은 다윗의 삶은 아름답게 끝나지만은 않습니다(삼하12:10). 그의 죄에 대한 심판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부패한 세상의 삶은 주님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죄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음을 보게됩니다.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자기 정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던 정치인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동조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욕망의 정치세력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것은 나라를 시끄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다윗의 용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욕망의 세력과 질서의 세력이 충돌하게 됩니다. 권력의 충돌은 죽여야 사는 비정한 세계입니다. 자신이 살기 위하여 경쟁자를 죽입니다. 사람들은 비전이라는 말로 자신의 일을 포장하지만, 실제는 욕망이 그를 지배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욕망과 비전을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고 복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각종 욕망과 비전 사이에서 다투고 있음을 봅니다. 주의 성령께서 불쌍한 영혼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순간 믿음의 고백을 멈추면 바로 욕망의 자리로 추락함을 봅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심을 다시 고백합니다. 주여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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